박규환 교수, 2020년 한국과학상 수상자 선정


기존 물리학계 난제 해결로 세계적으로 주목받아

 학술적 성과를 넘어 통신,에너지,반도체,국방 등에 큰 파급효과 기대





▲ 이과대학 물리학과 박규환 교수



이과대학 물리학과 박규환 교수가 2020 한국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과 함께 2020년 한국과학상, 한국공학상, 젊은과학자상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이 상들은 그동안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과학기술자들을 격려하고,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으로서의 열정과 자긍심을 높이고자 제정됐다.

 

 「한국과학상」에는 이과대학 물리학과 박규환 교수와 고등화학원 김범식 교수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박규환 교수는 모든 빛을 반사 없이 매질 내로 투과시키는 것이 가능함을 이론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메타물질을 제작하여 실험함으로써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완전 무반사 기술, 스텔스(Stealth) 기술, 광통신ㆍ소자 기술 및 태양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됨으로써 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 메타물질(Metamaterial) : 자연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특성을 갖도록 설계된 물질

 

물리학에서 반사로 인한 파동에너지 손실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이제껏 불가능하다고 여겨져 온 난제였다. 박규환 교수의 연구결과는 기존 상식으로 불가능해보였던 것을 해결한 것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았으며 학술적 의미와 더불어 통신, 에너지, 반도체, 국방 기술 분야에도 응용되어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 수준의 권위 학술지 네이처 포토닉스 (Nature Photonics, 피인용지수 37.852)에 게재됐다. (논문명: Universal impedance matching and the perfect transmission of white light)

 

박규환 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 졸업 후 Univ. of Brandies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DAMTP, University of Cambridge, University of Maryland 등을 거쳐 2001년부터 본교 물리학과에 재직 중이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미국 광학회 펠로우(Fellow)에 선정된 바 있다.  

 

 

 

출처: 고대뉴스(http://www.korea.ac.kr/user/boardList.do?boardId=474633&siteId=university&page=1&search=&column=&boardType=02&listType=&id=university_060108000000&parent=&boardSeq=489386&command=albumView&chkBoxSeq=&chkBoxId=&chkBoxPos=&chkBoxDepth=&chkBoxFamSeq=&warningYn=N&categoryId=&categoryDepth=&totalYn=&searchDate1=&searchDat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