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속 물질 수송 추적하는 비표지 현미경 개발

- 세포내 소기관 구조, 대규모 소포 이동을 빠르고/오래/정밀하게 관찰하는 데 성공 -


홍석철 교수 연구팀(고려대 & IBS 분자분광학및동력학 연구단, 단장: 조민행)은 세포 내 동력학적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신개념 이미징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에서 세포 내 물질이 어떻게 특정 위치로 운반되는지를 규명하고자 했다. 기존의 형광 단백질 기반 기술은 퇴색이 일어나 장기적인 관찰에 한계가 있었고 표지 없는 많은 것을 놓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표지 없이 소포의 이동을 관찰할 수 있는 간섭 기반 이미징 기법, 즉 동적 산란 입자 위치 간섭 현미경(DySLIM: Dynamic Scattering-particle Localization Interference Microscopy)을 개발했다. 이로써 세포 내 복잡한 나노 규모의 운송 과정을 현실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고, 혼잡한 세포 내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화물을 운반하는 전략을 발견했다. 이와 같이 DySLIM 기술은 세포 생물학 연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Accounts of Chemical Research (IF = 18.3)에 게재되었다. 

- 논문명 :Label-Free Interference Imaging of Intracellular Trafficking

- 저자 : 박진성(제1저자, 고려대, IBS), 홍석철(교신저자, 고려대, IBS), 조민행(교신저자, 고려대, IBS) 외 1인.